인터넷 소설 - 내맘대로 시리즈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 시즌 2: 그녀는 여전히 정상입니다. 에피소드 2화

modooss 2025. 7.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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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남녀 이미지는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 에피소드 2. 같이 산다고 말한 적 없는데요?

상우는 퇴근하자마자 자신의 집 냉장고 문을 벌컥 열었다.


“어... 이거 내가 산 복숭아잼 아니야...?”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고급스러운 복숭아잼이 반 이상 비어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지연’s’라는 귀여운 메모지까지 붙어 있었다.

💬 “설마 내가 상우랑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그때, 지연이 샤워 가운을 입은 채로 상우의 방에서 등장했다.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물었다.

🗨️ “야, 너네 집 수건 왜 이렇게 뻣뻣해?”

🗨️ “내가 빨래했잖아!!” – 상우

 

지연은 그제서야 놀란 눈으로 상우를 바라보았다.

“아, 나 지금 너네 집에 있는 거구나?”

 

상우는 손을 허리에 얹고 되물었다.


“지금까지는 네가 어디 있다고 생각한 건데!?”

 

지연은 머리를 긁적이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합숙 실험 중이라... 여기쯤?”

💭 [상우의 속마음]
‘어쩌다 이런 상황이 된 거야. 내가 언제 같이 살자고 했다고!’


🍳 아침 풍경

다음 날 아침, 상우는 출근 준비로 바쁜데
지연은 상우의 와이셔츠를 입고 토스트를 굽고 있었다.

🗨️ “빨리 안 나가면 지각이야~ 오빠~”
🗨️ “내 옷 좀... 벗어!! 그리고 오빠는 하지 마!!”

 

지연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토스트에 복숭아잼을 듬뿍 바른다.


“같이 살면 이 정도는 해야지. 아니야?”

🚪 그리고 그녀의 선언

출근길, 지연은 상우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 “실험 시작이야. 주제는 동거. 잘 부탁해~ 룸메이트~!”

 

문이 닫히자 상우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 ‘동거 실험...? 난 실험 대상이 된 거냐고...’


🔜 다음화 예고

에피소드 3 예고편 – “세탁기는 둘인데, 문제는 하나다”

 

공동 세탁기실에서 마주친 두 사람.

한 명은 속옷이 없고,
한 명은 침대 커버를 돌려야 한다.

그리고 남은 세탁기는 단. 하나.

“이거 내 빨래 먼저야!”
“난 오늘 안 돌리면 내일 맨몸이야!”

세탁기 앞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선점 경쟁,
그리고 색깔 분류의 치명적 실수?!

“너… 흰티랑 빨간 거 같이 넣었어?”
“……읏.”

발끝은 닿고,
속옷은 분류되고,
심장은—조금씩 흔들린다?

실험 종료 후, 최초의 동거형 탈수기 사태!

다음 화,
“세탁기는 둘인데, 문제는 하나다”
“근데 너 빨래에서 좋은 냄새 나…”
“……그건 내 체향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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