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10-1화
📍10-1화 – 실험 종료 선언 (1)
“이제 끝내죠, 상우 씨.”
지연의 말에 상우는 당황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카페 한구석, 실험 파일이 담긴 노트북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앉아 있었다.
“...끝낸다고요? 갑자기 왜요?”
지연은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우리 실험요. 더 이상 의미 없잖아요.”
💡 회상씬:
며칠 전, 정전 사건 이후 둘은 묘하게 가까워졌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면 자동으로 음악이 켜질 지경.
“어디 가세요?”
“실험 보고서 제출요.”
“...같이 갈까요? 실험이니까요.”
그러던 중, 지연의 친구가 물었다.
“너 요즘... 웃는 일이 많아졌더라?”
“응...? 그래?”
🧪 실험명: 감정 피드백 실험 – 종료 전 분석
- 피실험자 1: 이지연
- 피실험자 2: 정상우
- 결과: 두근거림, 웃음, 짜증, 심쿵, 부끄러움 등 혼합 감정 다량 채집
“이건 실험이 아니라 연애 초입인데요?”
지연은 보고서를 쓰다, 문득 깨달았다.
📺 현재 시점:
“상우 씨는 어때요? 그냥... 실험이었나요?”
상우는 말을 잇지 못하다, 피식 웃었다.
“아니요. 저... 이미 실험 대상 아닌 것 같은데요.”
지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네?”
“지연 씨가 이긴 것 같아요. 저는 이제... 감정 통제가 안 되거든요.”
그리고 바로 그 순간.
📢 [카페 전체 안내방송]
“고객님, 방금 주문하신 ‘마카롱 세트’는 애인분이 미리 결제하셨습니다.”
“...누가요?”
“그 분이요!” (직원이 상우를 가리킴)
지연: “...이건 실험 아니고 썸 아니에요?!”
📍다음화 예고 – 10-2화. 실험 종료 선언 (2)
"이쯤에서 끝내요."
지연의 말에 정적이 흐른다.
하지만, 진짜 실험이 끝났다고 믿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날 밤, 상우는
마지막 실험 보고서를 꺼낸다.
“지금부터는… 제 방식대로 해볼게요.”
“그러니까, 이건 매뉴얼에도 없는 실험입니다.”
둘 사이의 실험이
진짜 ‘마음’으로 이어지기까지—
예상치 못한 감정들이 폭발한다!
💬 설레고 웃기고, 마지막까지 반전 가득한 로코 실험의 피날레!
📺 10-2화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