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게임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닌가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공감하는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업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현대 아이들의 중요한 ‘디지털 놀이터’입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을 막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해하고 함께 관리할 것인가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녀가 즐기는 게임을 학부모가 어떻게 접근하고,
건강한 사용 습관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1. 요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 어떤 게 있을까?
2025년 현재, 초등학생과 중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임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세대와는 전혀 다른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게임을 통해 또래 문화를 공유하고, 창의력을 표현하며, 심지어 학습과 연계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요즘 아이들이 실제로 자주 하는 인기 게임 TOP5와 그 특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1. 로블록스 (Roblox)
- 장르: 샌드박스 / 시뮬레이션 / RPG / 공포 / 생활 등 수백 가지
- 특징: 직접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점:
-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자율성이 높은 대신, 과금 유도 요소나 공공 채팅 주의 필요
- 부모 설정(Parental Control)으로 채팅 차단, 친구 제한, 시간 제한 가능
아이들에게는 ‘유튜브와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 2. 마인크래프트 (Minecraft)
- 장르: 샌드박스 / 건축 / 생존 / 협동
- 특징: 블록을 조립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창의형 게임
-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점:
- 교육 버전(Minecraft Education)도 존재, 학교 수업에 도입되기도 함
- 모드(Mod)를 사용하는 경우 외부 다운로드가 필요하므로 보안 관리 주의
게임이라기보다는 ‘디지털 레고’라고 봐도 무방하며, 논리적 사고와 설계력을 길러줍니다.
⚔️ 3. 브롤스타즈 (Brawl Stars)
- 장르: 실시간 팀 대전 / 슈팅 / 배틀로얄
- 특징: 3:3 전투를 중심으로 짧은 플레이 타임과 빠른 몰입감
-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점:
- 과금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지만, 일부 캐릭터 강화에 돈이 들어갈 수 있음
- 경쟁 성향이 강하므로 ‘이겨야만 한다’는 압박감은 관찰 필요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과몰입 예방이 중요합니다.
🍪 4. 쿠키런: 킹덤
- 장르: 수집형 RPG / 전략 배치 / 시뮬레이션
- 특징: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전투를 벌이는 게임
-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점:
- 귀여운 외형과 달리, 전략과 성장이 중요한 게임
- 확률형 뽑기(가챠 시스템)가 있으므로 과금 유도 주의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이 커뮤니티 문화로도 확장되고 있어, 게임 외 활동도 많습니다.
👻 5. 좀비고등학교
- 장르: 호러 / 스토리 RPG / 캐주얼 액션
- 특징: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가상의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 해결
-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점:
- 공포, 추리 요소가 있으나 10대 감성에 맞춰 과장된 연출이 많음
- 친구와 협력 플레이가 중심이라 ‘사회성 게임’으로도 활용 가능
혼자보다는 친구들과의 팀플레이를 통해 즐기는 경우가 많으며, 팬층도 두텁습니다.
📌 부모 입장에서의 총평
게임 교육적 요소 유해 요소 관리 포인트
로블록스 |
창의성/제작 |
채팅, 과금맵 |
보호자 모드 활성화 |
마인크래프트 |
논리/설계 |
외부 모드 |
버전 확인, 친구 설정 |
브롤스타즈 |
반응속도/전략 |
과몰입 |
시간제한, 감정표현 지도 |
쿠키런 킹덤 |
전략/계획 |
가챠 유도 |
과금 제한 설정 |
좀비고 |
스토리/추리 |
공포/다인 채팅 |
주제별 민감도 조율 |
👨👩👧 학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한마디 팁
- “절대 하지 마”보다는 “같이 해볼까?”
- “무슨 게임이야?”보다는 “왜 이 캐릭터가 좋아?”
- 게임을 통해 아이의 성향, 흥미, 표현 방식을 이해하는 창구로 활용하세요.
🔹 2. 학부모가 게임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 현대의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게임을 하는 세대’가 아니라,
게임 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표현하고, 문화를 소비하는 세대입니다.
그렇다면 학부모는 게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까요?
🛡️ 1) 게임의 등급, 기능, 위험 요소를 파악하세요
- 게임은 대부분 연령별 등급제를 따릅니다.
예를 들어,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는 다음과 같은 표기가 있습니다:
→ 전체 이용가 / 12세 이상 / 15세 이상 / 18세 이상
📌 등급 확인 방법:
💬 채팅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 점검대처법:
-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에서는 **보호자 설정(Parental Controls)**을 활용해
채팅 차단, 친구 승인 제한, 콘텐츠 필터링 등이 가능합니다.
💳 2) 과금 구조를 이해하고 통제하는 방법
많은 게임은 **무작위 뽑기 시스템(가챠)**을 통해 캐릭터나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이 구조는 도박성과 유사하며, 반복적인 결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자녀 계정에 결제 비밀번호 또는 인증 제한을 반드시 설정하세요.
- 구글 패밀리링크 / 스크린타임 / iOS 제한 설정 등을 통해 결제 방지 가능
⏱️ 시간과 돈의 균형학부모 팁:
- 게임 사용 시간에 따라 보상 시스템을 도입
→ 과제를 다 하면 30분 게임 OK
- 일주일 단위 사용시간 기록 노트로 자기 통제력 훈련
🧩 3) 게임을 통한 자녀 이해와 소통
아이에게 “이 게임 왜 하는 거야?”라고 묻기보다는
“이 캐릭터 멋지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같은 공감형 대화를 시도하세요.
- 게임을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면, 아이는 부모를 ‘감시자’가 아닌 ‘이해자’로 인식합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 장르와 세계관을 알면, 자녀의 성향도 자연스럽게 파악됩니다.
💬 실전 예시 대화법
게임 오래 할 때 |
“그만 좀 해!” |
“30분만 더 하고 정리 어때?” |
지갑 결제했을 때 |
“왜 허락 없이 했어?” |
“다음엔 같이 보고 결정하자. 뭐가 그렇게 필요했어?” |
자주 보는 게임 |
“또 이거야?” |
“이번엔 어떤 맵이야? 나도 좀 알려줘~” |
✅ 결론: 부모의 역할은 ‘차단자’가 아닌 ‘가이드’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어떤 세상에 있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지금 시대 학부모의 역할입니다.
📌 꼭 기억하세요:
- 무조건적인 차단은 반항심만 키울 수 있음
- 규칙은 아이와 함께 정하고, 지키는 과정이 중요함
- 게임은 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창구가 될 수 있음
🔹 3. 함께 게임하는 문화 만들기
- “같이 놀면 다릅니다 – 게임도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입니다”
🎮 게임을 ‘같이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2025년, 게임은 단순한 ‘아이들의 오락’이 아닙니다.
이제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코딩 학습, 세계관 공유 등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디지털 놀이터이자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부모가 함께 게임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단순한 놀이의 차원을 넘어
- 자녀와의 신뢰 형성
- 소통 강화
- 디지털 격차 해소까지
실질적인 가족 관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 1. 게임을 통해 자녀와 ‘같은 공간’에 있어보세요
🏠 가족 게임 시간 만들기
- 주말 1시간: 같이 플레이하기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추천)
- 게임 주제 정하기: 매주 하나의 게임을 선정해 함께 플레이해보기
- 역할 분담: 아이는 설계, 부모는 자원 수집 또는 방어
💡 예시:
“이번 주는 마인크래프트에서 ‘자동 농장’ 만들기 미션!”
→ 서로 의견을 내고 설계하며 공동 목표를 달성
🛠️ 2. 부모도 배워보는 디지털 놀이문화
🎯 어떤 게임이 쉬울까?
게임 추천 이유 난이도
마인크래프 |
블록 조립 + 생존, 창의적 활동 |
쉬움 |
로블록스 (RP 맵) |
브룩헤이븐 등 일상 연기 놀이 가능 |
매우 쉬움 |
쿠키런 킹덤 |
전략적 캐릭터 조합, 자동전투 포함 |
중간 |
레고 포트나이트 |
건축 + 생존, 가족 플레이 적합 |
중간 |
- 🧠 배우는 방법
- 아이에게 직접 설명해달라고 하기 → 자존감 UP
- 유튜브에서 “부모 게임 도전기” 콘텐츠 보기
-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하기 (브롤스타즈, 좀비고는 추천 X)
🔄 3. 놀이를 통한 ‘양방향’ 소통 만들기
🤝 대화 예시
아이가 지고 화낼 때 |
“그만해!” |
“다음엔 어떤 전략 써볼까?” |
부모가 실수했을 때 |
“어려워서 못하겠네” |
“이거 네가 좀 도와줘~” |
같이 게임한 뒤 |
“재밌네” |
“너랑 같이 하니까 더 재밌다” |
- 🎁 작은 인정 한 마디로 아이는 부모를 ‘게임 친구’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 “이기고도 겸손하게 행동하기”
- “협동이 이기는 열쇠” 등의 사회성 훈련도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 놀이 속에서 자연스러운 훈육도 가능
-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 “이기고도 겸손하게 행동하기”
- “협동이 이기는 열쇠” 등의 사회성 훈련도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 정리: 게임도 함께할 때, ‘문화’가 됩니다
✔️ 부모가 ‘같이’ 게임할 때 생기는 변화:
- 아이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 부모는 ‘간섭자’가 아닌 ‘동료’가 됩니다.
- 게임은 문제가 아니라, 가족 문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