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2 📘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5-2화 📍5-2화 – 비 오는 날, 사라지다 (2부)비는 끊임없이 내렸다.지연은 그 날, 우산 두 개를 들고 시청 근처를 맴돌고 있었다."이걸... 왜 들고 나왔지?" 하나는 자신의 것이고,다른 하나는 그 녀석의 것이었다.도무지 연락이 되지 않는 상우.이럴 땐 딱히 걱정 안 해도 되는 사람이었지만,이상하게 오늘은 신경이 쓰였다.“그냥 실험 종료한 걸지도 몰라... 나랑은 끝난 건가...” 그 순간, 카톡! 📲 📩 [상우]:비... 맞고 있어요.비 오면 리셋된대요. 나, 오늘 좀 리셋하고 싶어서요. 지연은 눈을 찌푸렸다.“감성팔이 뭐야. 드라마야 뭐야.” 하지만... 이미 발걸음은 움직이고 있었다.📍한적한 골목, 작은 벤치 아래지연은 예상대로 상우를 찾았다.머리는 축 늘어져 있었고, 옷은 흠뻑 젖어 있었다.. 2025. 7. 22.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5-1화 📍5-1화 – 비 오는 날, 사라지다 (1부) “이 사람, 오늘 왜 이래?” 지연은 휴대폰 화면을 3초마다 켰다 껐다.평소였다면 벌써 ‘오늘의 미션입니다 😎’ 같은 메시지가 도착했을 시간이었다.…그런데 지금은 오후 5시 47분.상우에게선 감감무소식이었다.“하아... 이렇게 조용하니까 더 불안하네.”“이게… 중독이었나?” 심지어 오늘은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대기실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도 괜히 더 우울하게 들렸다.📲 [지연]:“오늘 미션 없어요?” (5분 경과) 📲 [지연]:“죽은 건 아니죠?” (10분 경과) 📲 [지연]:“진짜로 죽은 거면 저 법적 조치 들어가요.” 답장은 여전히 없었다.그날 저녁, 지연은 우산을 들고 집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다.그냥, 기분전환 삼아 라면이라도 먹으려고.편의점 .. 2025. 7. 22. 📘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4-2화 📍4-2화 – 역제안 "지연 씨, 다음 미션은 제가 드릴게요." 상우의 눈이 반짝였다.무언가 잔뜩 기대한 얼굴이었다.지연은 본능적으로 불안했다. “...네?”“이번엔 지연 씨가 민망해질 차례예요. 공정하게.” 지연은 본능적으로 메뉴얼을 안고 뒤로 물러났다.“잠깐, 그건 당신이 할 수 있는 제안이 아니—”“그럼 도망가실 건가요, 실험자님?” 그 한마디에 지연의 눈썹이 씰룩였다.“...말해보세요. 뭐죠?”📄 [실험 미션 제안서 – 상우 작성]✅ 미션명: “나는 왜 예쁜가요?”✅ 방식: 지나가는 행인 3명에게 근거를 들어 자기 PR✅ 조건: 유머 포함, 진지금지, 부끄러워하면 감점✅ 보상: 성공 시 상우의 미션 수행권 회수 지연은 인쇄된 종이를 뚫어져라 봤다. “...이걸 내가 왜 해요?”“지금 이 순간.. 2025. 7. 22. 📘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4-1화 📍4-1화 – 지연의 메뉴얼“사람은 두 번 무너진다.” 하나는 화장실 급할 때 엘리베이터가 멈출 때,다른 하나는, 자신이 만든 ‘메뉴얼’을 스스로 어길 때.지연은 둘 다 경험한 적 있다.그리고 오늘, 두 번째가 또 찾아왔다.지연의 방.책상 위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실험노트.그리고 그 옆엔… 이상한 메모지.[메뉴얼 파괴 체크리스트]□ 실험체가 귀엽다고 생각함□ 실험체가 메시지를 먼저 보냄□ 실험체의 양복 냄새를 기억함 ← 이거 뭐냐고 지연은 메모지를 보자마자 눈을 질끈 감았다.📁 실험자는 감정에 개입하지 않는다.실험체의 신체적 매력은 인지하지 않는다.실험체의 재치는 웃지 않는다. (피식 금지)실패한 실험체에 대한 미련 금지실험 성공 여부는 **“자발적 민망함의 수치화”**로 판정“민망함 수치화라...” .. 2025. 7. 21.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3-2화 📍3-2화 – 첫 번째 벌칙그날 아침, 상우는 정장을 입지 않았다.대신 어색한 반팔 셔츠에 편안한 바지를 입었다.지연이 ‘드레스코드 없음’이라고 했기 때문이다.그 말 하나만으로도 상우는 뭔가 깨진 기분이었다.📲 [지연]:“12:30까지 시청 앞 분수대로 오세요.오늘의 벌칙은 단순해요.✅ 미션: 1.분수대 앞에서 30초간 혼잣말2.지나가는 행인 1명에게 ‘오늘 내가 웃긴 이유’를 설명하기”“실패 시, 다음날 복장 벌칙 :)”시청 앞.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직장인들이 북적이고,커피를 든 손, 휴대폰을 귀에 댄 사람들이 쉼 없이 움직였다.그 한복판에,그는 혼자 서 있었다.지연은 멀찍이 벤치에 앉아 있었다.햇빛이 반사된 그녀의 선글라스 뒤로 표정을 알 수 없었다.상우는 심호흡을 했다.사람들이 보는 건 아닐까?혹.. 2025. 7. 21. 📘제목: 「그녀는 정상입니다, 제가 이상한 거죠」 3-1화 📍3-1화 – 벌칙 노트의 존재“여기가… 당신 작업실이에요?” 상우는 문을 열고 한 발 내딛는 순간,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공간은 작았고, 조명은 따뜻했다. 하지만 벽과 바닥, 책상 위 모든 것이 ‘질서 없이 정렬되어’ 있었다.화이트보드에는 누군가의 이름과 숫자가 나열되어 있었고, 벽엔 낙서 같은 문장들이 포스트잇으로 붙어 있었다.그중 상우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책상 한가운데 놓인 검은색 공책 한 권. 표지에는 손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벌칙 노트』“이건 뭐예요?”상우가 조심스럽게 묻자, 지연은 턱을 괴고 말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책이에요.누군가는 다이어리라 부를 수도 있고,누군가는 증거라고 부를 수도 있겠죠.” “벌칙…이라는 건, 당신이 사람들한테 시킨 그 이상한 짓들?” “정확하게 말하.. 2025. 7. 2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