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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1화 – “첫 집들이, 그녀는 또 계획이 있었다”
📍 장소: 지연과 상우의 신혼집, 일요일 오후 3시
📍 상황: 결혼 3주 차. 첫 집들이 전날.
🙍♂️ 상우
(테이블에 앉아 배달 치킨을 뜯으며)
“야, 그냥 치킨 한 마리에 맥주 한 캔이면 되는 거 아냐? 친구들이지, 국빈 방문이야?”
🙍♀️ 지연
(앞치마를 매며 매운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당신 진짜... 아직도 ‘집들이’의 개념을 몰라? 이건... 문화야. 의식이고, 전통이고, 사명감이야!”
🙍♂️ 상우
(닭다리를 들고 멍하니)
“어... 우리 결혼한 거 말한 거 맞지...? 내가 이걸 결혼 전에 알았으면—”
🙍♀️ 지연
(스탠딩 믹서 돌리며)
“말했어! 무려 23번! 프레젠테이션도 했고, 시뮬레이션도 돌렸고! 당신이 그걸 ‘흘려듣기 모드’로 통과했을 뿐이지.”
🙍♂️ 상우
(작게 중얼거리며)
“그땐 그냥 귀여웠단 말이지... 근데 지금은... 무서워...”
🙍♀️ 지연
“뭐라구?”
🙍♂️ 상우
“아니야. 무섭게 귀여워. 심쿵했어 지금... 🥶”
🧑🍳 [집들이 준비 리스트 체크 중]
- 와인잔 4세트 ✔️
- 아보카도 오픈 샐러드 ✔️
- 메인요리: 토마호크 스테이크 ❌
- 쿠션 각도 ✔️
- 향초 각도 ✔️
- 신발장 ‘첫 발’ 동선 지도 ❌
🙍♂️ 상우
(메모를 보다가 갑자기 화들짝)
“야... 근데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집에서 굽는다고? 불나면 어떡해?”
🙍♀️ 지연
(소스 냄비를 돌리며 태연하게)
“그래서 소화기 새로 샀잖아. 디자인도 신경 썼어. 화이트 & 골드 에디션이야.”
🙍♂️ 상우
“...소화기 색깔까지 정해오는 신혼이 있을 줄이야...”
🙍♀️ 지연
(스마일)
“지금이라도 감사해. 내가 계획형인 거.”
🙍♂️ 상우
“너무 계획형이면 사람 숨막혀...🥲”
⏰ [당일 오후 6시, 손님 도착 30분 전]
🙍♀️ 지연
(화장 마무리하며 큰 거울 앞에서 독백)
“후우... 이건 단순한 집들이가 아니야.
우리의 첫 인상, 첫 분위기, 첫 ‘우리는 잘 살고 있어요’ 선언식이지.”
🙍♂️ 상우
(쇼파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혼잣말)
“나는 왜 이렇게 목이 타지...? 커피를 마셨는데도... 식은땀이...”
🚪 [초인종 울림]
띵동—
🙍♀️ 지연
(부드러운 미소로)
“왔나봐~ 우리 이제 주인이다!”
🙍♂️ 상우
(쿵쾅쿵쾅 뛰는 심장 소리와 함께)
“...그래... ‘우리 집’이지... 맞아... 아직 대출금 80% 남았지만...”
🪑 [손님 맞이 시작]
🙋♂️ 상우 친구 1호
(첫 입장과 동시에)
“와~ 야 분위기 미쳤다. 호텔인 줄~”
🙋♀️ 지연 친구 2호
“여기 향 뭐야? 언니 혹시... 디퓨저도 조향사 썼어?”
🙍♀️ 지연
(쑥스러움 10% + 자랑 90%)
“어머~ 아니야아~ 그냥 요즘 신혼템 조금 찾아봤지 뭐~🫢”
🙍♂️ 상우
(입꼬리는 웃지만 속마음)
‘...우리 냉장고 안에는 김치랑 물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포장 잘 돼 있냐...’
🍷 [집들이 후반, 와인 한 잔씩 돌고 난 뒤]
🙍♀️ 지연
(잔을 들며)
“사실 오늘 이 집들이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보여주는 첫 장면이었어.”
🙍♂️ 상우
(살짝 웃으며)
“그래서 대본까지 있었던 거야?”
🙍♀️ 지연
“당연하지. 넌 대본대로 안 하는 배우였지만, 리얼이 더 좋았어.”
🙍♂️ 상우
(잔을 들어 올리며)
“그럼 우리 리얼 로맨스에 건배?”
🙍♀️ 지연
“건배 🍷 앞으로도 대본은 내가 쓸게!”
🙍♂️ 상우
“…그럼 난 그걸 매번 뒤엎고 감동 주는 캐릭터로 간다? 😏”
🎙️
“결혼은 끝이 아니었다.
지연의 계획은, 언제나 업데이트 중.
그리고 상우는... 오늘도 그 계획을 망치면서, 웃게 한다.”
📺 다음 에필로그 2 예고편 – “이불 개는 방식으로 싸우는 신혼부부”
🛏️ 결혼 3개월 차.
상우는 "이불은 반 접고 돌돌 말면 끝"이라 믿고,
지연은 "세로로 반 접고 다시 삼등분은 기본"이라 주장하는데...
💢 “왜 자꾸 개어놓은 걸 다시 펴?”
😤 “그건 갠 게 아니고... 그냥 접은 거야.”
🎭 사소한 이불 하나에
진지하게 싸우는 두 사람의 신혼 일상!
이불 위 전쟁에서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
☕ 웃음과 공감이 가득한 신혼 매뉴얼 두 번째 이야기,
《그 후의 메뉴얼》 에필로그2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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